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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띄우는 삼성SDS "보험금 자동청구도 블록체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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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 2019.06.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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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연결·클라우드…블록체인 '3C'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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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홍원표 대표가 18일 삼성SDS캠퍼스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SDS
병원 창구나 보험사에 서류를 보내고 받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문자, 메신저 등 알림톡을 통해 의료비 수납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삼성SDS는 오는 8월말 헬스케어와 금융업종을 연계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능간·산업간 융복합 서비스(Convergence) △다른 블록체인 기술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Connectivity)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Cloud) 등 ‘3C’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 8월말 공개=삼성SDS는 우선 제조·물류·공공·금융·헬스케어 등 여러 업종의 사업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우선 의료기관·보험사·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컨소시엄에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를 8월말 공개한다. 삼성병원, 이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1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포씨게이트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이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통해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병원비를 수납한 직후 모바일 알림톡을 받고 스마트폰상에서 간단한 본인확인을 한 이후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김영권 삼성SDS 금융사업부 팀장은 "의료기관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통해 병원비 내역을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한다"며 "환자는 번거로운 신청절차를 줄이고, 병원은 창구 업무를 효율화하고, 보험사도 서류 등 문서 입력 작업에 들이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의료기관 참여가 필수"라며 "향후 관련 기관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띄우는 삼성SDS "보험금 자동청구도 블록체인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 클라우드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삼성SDS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적용이 늘고 다양한 기술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국가별 또는 다른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SDS는 이날 중국 천진 공항과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중국 평안보험의 IT전문기업 원커넥트(OneConnect)가 구축한 천진 공항 항공화물 블록체인 플랫폼과 삼성SDS가 구축한 인천공항 관세청 통관 물류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연결 사업은 향후 한∙중 블록체인 기반 무역 네트워크 표준으로 이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Nexledger),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 등 다른 종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AMRO 은행과 '딜리버(DELIVER)' 플랫폼을 공동개발했다. '딜리버'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은 물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 시스템 간 데이터 연결도 지원하는 국제 무역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딜리버'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물류 정보망 구축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제공한다.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통해 고객은 서버와 앱의 별도 설치 없이 검증된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SDS는 클라우드에서 무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까지 가능한 넥스레저 유니버설 테스트넷을 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클라우드 기반의 넥스레저 유니버설 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이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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