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통화 매칭 서비스 '커넥팅' 초기 투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매쉬업엔젤스는 실시간 통화 매칭 서비스 '커넥팅'을 운영하는 와이피랩스에 초기 투자(시드)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넥팅은 취향,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소셜 통화 플랫폼이다. 온라인 소비 욕구가 강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 이용자층이다.

커넥팅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사용자들은 앱(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영화, 음악, 게임 등 취미 활동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통화를 원하는 상대의 나이, 성별, 지역 등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입력된 정보를 종합해 분석하는 연결 알고리즘으로 통화 상대를 자동 연결해준다.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악성 사용자는 바로 차단된다. 출시 6개월만에 월 평균 통화 10만 건을 넘어섰다.

와이피랩스 측은 "혼밥, 혼술 등 나 혼자 하는 행동이 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공감해줄 사람을 연결해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대화로 현대 사회인들이 겪는 군중속의 고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지난해에는 팁스(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됐다. 그동안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텐핑, 아이오앤코, 튜터링 등 8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매쉬업엔젤스, 통화 매칭 서비스 '커넥팅' 초기 투자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월 평균 통화 10만 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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