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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액 해외송금업체 8곳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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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액 해외송금업체 8곳 현장검사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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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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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수수료 적어 '적자' 업체 속출.. 금감원 실태파악

금융감독원이 소액 해외송금업체 상위사 8곳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지머니트랜스퍼, 센트비 등 8개 해외송금업체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액해외송금업자는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아 지난 2017년부터 영업을 해 왔다. 금감원이 감독과 검사를 맡고 제재는 기재부가 한다. 소액 해외송금업 제도는 금융회사가 아닌 핀테크 업체가 이용자 한명당 건당 300달러, 연 3만 달러 이하로 해외 송금을 허용하는 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액해외송금업자에 대해 그간 서면 등을 통해 검사를 해 왔고 현장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영업 개시 후 1년여가 지나 대형사 위주로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액송금업자들은 자본금 10억원이 있으면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최근 업체가 20여곳으로 늘어나 과당경쟁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초기 투자금이 많은 것에 비해 수입이 작아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어 금감원이 실태 파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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