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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바꾸고, 종이팩 수거하고" 친환경 속도내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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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 2019.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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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70억원 투자해 잉크 사용량 줄이는 인쇄설비 도입…롯데칠성음료은 페트병 무게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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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이달부터 파스타칩 패키지를 기존 ‘투고(To-Go) 박스’ 형태에서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바꿨다. /사진제공=오리온
식품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 포장 설비를 도입하거나 재활용하기 쉽도록 페트병을 바꾸고 종이팩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오목판 인쇄 방식과 달리 볼록판 인쇄방식으로 잉크를 묻혀 바르기 때문에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리온은 연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포장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품 포장재도 축소한다. 이달부터 ‘파스타칩’의 기존 ‘투고(To-Go) 박스’ 형태 패키지(포장 안에 박스가 포함)를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간소화했다. 오리온은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축구장 30개 크기인 21만㎡가 넘는 포장재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제품에 반영해 50g 가격은 16.7%, 80g은 20% 인하했다.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7년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해 ‘초코파이’, ‘포카칩’ 등에 활용했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음료업계도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페트병 무게 줄이기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을 포함해 트레비, 게토레이, 델몬트 주스 등을 출시 당시와 비교해 무게를 약 10~40% 줄였고, 제품 안전성과 마시기 편한 모양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페트병 무게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밀키스와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의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하기 쉽도록 투명 페트병으로 대체했다.

서울우유는 최근 환경분야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종이팩 수거함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해 종이팩을 수거한 후 소비자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그간 너무 무분별하게 포장재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각 업체에서 점검하고 있는 추세"며 "회사 이미지 개선 차원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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