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떨어지면 100인치 초고화질 영상을…LG 4K 프로젝터 출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전자 모델들이 스크린과 10㎝ 거리에서 100인치 4K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주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600원 ▼1,600 -1.74%)가 100인치 4K 초고화질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고품질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를 다음달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 UHD의 해상도(3840×2160)와 200만대 1의 뛰어난 명암비로 고화질 입체 영상을 지원한다. 화면 밝기는 최대 2700 안시루멘으로 이는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가 어두운 곳에서만 선명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밝은 곳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 적용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색 표현도 풍부하다.

스크린에서 10㎝만 떨어뜨려도 100인치 대화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다.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화면 테두리의 총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일 수 있어 편리하게 정확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 크기는 가로 680㎜, 세로 347㎜, 높이 128㎜로 동급 성능 프로젝터 가운데 가장 작은 수준이다.

자체 플랫폼인 웹OS 4.5를 탑재해 스마트폰 같은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 빔프로젝터 제품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음성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브래드 피트가 누구야?"라고 말한 뒤 "이 사람 나오는 영화 찾아줘", "두 번째 꺼" 등을 이어서 명령해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해당 콘텐츠를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50대 한정 예약 판매를 한다. 이 기간에 구매한 소비자에게 프라엘 4종 세트 또는 2단 공기청정기(28형)를 경품으로 준다. 출고가는 589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의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체험 행사를 한다. 이달 20~30일 50대 한정 예약 판매 기간에 구매한 고객에게는 프라엘 4종 세트 또는 2단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5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