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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대형마트 상생기금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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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대형마트 상생기금 횡령 의혹

머니투데이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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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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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준 지역발전상생기금 중 1억원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사진=뉴스1
롯데마트가 서울 금천구 전통시장 상인회에 지급한 지역발전상생기금을 이 상인회 간부가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서울 금천구 한 상인회 대표 등이 이 상인회 총무 하모씨가 기금 1억원을 횡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월 상인회 대표, 지난 5월 상인회 회원 30여명으로부터 하씨가 롯데마트가 건네준 지역발전상생기금 가운데 1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며 "고소인과 하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금천점을 개점하면서 인근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상생기금을 지원했다. 시장 규모별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기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한 것은 맞지만 일부 다른 관계자들과 나눠 가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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