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배 유소년축구대회' 20일간의 대장정 마쳐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지난 22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9 인천 유소년축구대회' 폐막식에서 김종서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직무대행과 백정선 운항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지역 유소년 엘리트와 클럽축구팀, 중학교팀 등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9 유소년 축구대회'가 각 리그 우승팀이 각각 확정되면서 2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부 리그(인천 엘리트축구팀)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U-12가 연수구청 유소년 축구단을 3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 리그(인천 클럽축구팀) 결승에선 프로타고니스타 스포츠가 LKFC를 2대 1로 꺾고 우승했고 중등부 엘리트리그의 경우 제물포FC가 SDELEVEN에 1대 0으로 이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공항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7개팀이 참가했다. 리그별 우승팀과 상위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축구용품 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1, 2부 리그에서 선발한 우수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해외 축구연수의 특전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공항공사가 해외 축구연수 참가자를 전년대비 2배 가량 늘려 총 52명의 우수선수와 지도자에게 축구 선진지역으로의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1부 리그 우수 선수단은 올 하반기 중 유럽으로, 2부 리그 우수 선수단은 아시아로 각각 해외연수를 떠나 해외 유명 축구클럽에서의 트레이닝, 현지 유소년 팀과의 친선경기 등 선진 축구기술과 문화를 접하게 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 대회 관계자들의 응원 속에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