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브랜드 관리 강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현대건설 (34,600원 ▲400 +1.17%)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7대 품질 기준 매뉴얼을 자체 제작, 실천하는 한편 브랜드 공동사용을 위한 '공동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4월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사인 엠코를 합병한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7대 브랜드 품질기준 매뉴얼은 브랜드 관리부터 △수주 관리 △설계 관리 △분양 관리 △시공 관리 △마감재 관리 △A/S 관리까지 총 7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주택사업 전 과정에서 표준화된 품질 관리를 한다.

품질기준 매뉴얼을 살펴 보면 시공 품질 부분의 세대 내 욕실 타일 줄 눈의 모양과 색상까지도 매우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준공 이후에도 준공년차별 특화서비스의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이행 여부(A/S 품질관리)까지도 관리한다. 힐스테이트 상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강화를 위해 CS(고객만족)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브랜드 서비스를 표준화했다.

입주초기 현장 고객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객접점팀을 입주개시 시점부터 입주 후 90일까지 운영하여 고객관리시스템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응대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브랜드 품질 관리 덕분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올해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4월 새롭게 브랜드 리뉴얼을 마친 힐스테이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브랜드 관리 및 서비스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