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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사망, 남편은 베란다서 추락…강릉 아파트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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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사망, 남편은 베란다서 추락…강릉 아파트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 류원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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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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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결과 남편이 아내 살해한 후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 有"

/사진=뉴스1
강원 강릉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베란다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2분쯤 강릉시 송정동의 한 아파트 4층 안방에서 A씨(59·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B씨(64)는 베란다에서 추락해 화단에 떨어진 채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추락 충격으로 늑골 등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중태에 빠져 현재 도내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친척은 이들 부부가 사건 당일 연락이 안 되고 집의 문도 잠겨있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남편 B씨가 아내 A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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