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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했지만…천막 3동 재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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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 오세중 기자
  • 2019.06.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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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시 철거할 것" 방침 밝혀…대한애국당, 강경 반발에 당분간 철거 쉽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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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25일 새벽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에 항의하며 오후 12시 30분께 다시 천막 3동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오세중 기자
서울시가 25일 새벽 광화문광장에 자리 잡은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의 불법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이후 46일 만이다.

그러나 우리공화당 측이 같은날 오후 12시 30분쯤 다시 천막 3동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측이 불법 천막을 다시 설치하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에 대해 "광화문 광장에 불법천막은 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추가로 설치한 텐트에 대해서도 절차를 밟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추가 설치한 천막에 대해 조만간 다시 철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집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도 충돌해 10명 가량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서울시가 천막) 철거를 해도 (2017년 3월 태극기 부대 집회 중 사상자 발생에 대한) 진실규명이 나올 때까지 텐트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이 (진상규명할) 책임자고, 그 진상규명을 위한 텐트를 쳤는데 폭압적으로 철거했다"고 반발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무작위로 떼를 쓰는 게 아니고 당의 정치활동 중 하나"라며 "불법 설치물이라고 하는데 기준이 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날 (태극기 집회) 사망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하고 공개를 하라는 것"이라며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을 하면 언제든 철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 새벽 철거된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의 불법 천막에 대한 반발로 오후에 공화당 관계자들이 천막 3동 재설치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사진=오세중 기자
25일 새벽 철거된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의 불법 천막에 대한 반발로 오후에 공화당 관계자들이 천막 3동 재설치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사진=오세중 기자

이날 서울시는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 등을 투입해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광장 불법 설치 천막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나서 천막을 철거했다. 하지만 이후 우리공화당 측의 반발이 이어졌다.

광화문광장의 마찰에 대해 몇몇 외국인관광객은 무슨 이유냐고 궁금한 듯 물어왔지만 서울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종로구에 사는 박모(42)씨는 "아침부터 이 광화문광장 철거 충돌로 회사로 가는 버스가 우회해 불편함을 겪었다"며 "더 중요한 것은 별로 이들의 주장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막을 재설치하는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시민도 "도대체 뭐 하는 건 지를 모르겠다"며 "불법이라는 규정이 있는데도 한 정당에서 임의로 저렇게 시민들의 광장을 차지해 큰 음악을 틀고 하는 것 자체가 시민행사도 아니고, 굉장히 소음이며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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