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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롯데가 키워드려요" 기회의 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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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롯데가 키워드려요" 기회의 장 열렸다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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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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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서 '데모데이'…24개사 참여, 투자 여부 타진

롯데가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회의 장을 열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사업 연계를 돕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엘캠프'의 마지막 단계로 이번이 5회째를 맞았다. 6개월 단위로 창업지원금, 사무공간,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내용이다.

이날 행사엔 엘켐프 5기와 롯데그룹 사내벤처 등 모두 24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아동 중고의류 리세일 서비스 '코너마켓' 등 11개사는 프레젠테이션도 벌였다.

이 자리엔 롯데지주와 주요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 임직원, 국내외 투자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그동안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6년부터 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총 82개사를 지원했다. 이 중 엘캠프 1~4기 스타트업 61개사의 기업가치는 약 3.4배 성장했고 절반 이상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342명에서 694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다음달 엘캠프 6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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