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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용 스마트폰 키' 기술 강화한 원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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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용 스마트폰 키' 기술 강화한 원키에 투자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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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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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 이용 '車 스마트폰 키 기술' 개발…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통해 전략적 투자

음파를 이용한 '차량용 스마트폰 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원키'의 기술 예시 모습. /사진제공=원키
현대자동차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센터 제로원(ZER01NE)을 통해 '차량용 스마트폰 키' 기술을 강화한 스타트업 원키에 투자를 진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음파 기반 차량용 스마트폰 키 업체인 원키는 현대차 (249,500원 ▲4,500 +1.84%)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커넥티드카 및 차량용 스마트폰 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원키는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및 스타트업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경력을 보유한 엔지니어 4명이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음파를 이용한 차량과 스마트폰 사이 연결 기술을 통해 기존 차량용 스마트폰 키 기술보다 보안성·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파를 이용한 이중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해외에서 문제가 된 RSA(Relay Station Attack) 등 차량 절도 시도로부터 안전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기술이 구현하기 힘든 스마트폰 키의 정밀 측위가 가능해 스마트폰 소지자 위치에 따른 시동 제한 기능도 개발했다. 기존에 이용하던 차량 키와 가장 유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키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원키 측의 설명이다.


조원기 원키 대표이사는 "혁신 기술 투자를 선도하는 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 즉시 적용 가능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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