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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종로구 탑공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5~64세 내국인은 3619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11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하고 고령인구 비중은 14%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예견됐던 '인구절벽' 현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18.8.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2017~2047년)'을 발표했다.
전체 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7년 73.2%에서 2047년 52.4%로 떨어진다. 아울러 2047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한다.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 707만명에서 2047년 1879만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은 같은 기간 13.8%에서 38.4%로 확대된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65세가 되는 2020년부터 고령인구는 급증하게 된다.
2017년 기준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이 21.5%로 가장 높다. 30년 뒤에도 전남은 고령인구 비중이 46.8%로 전국에서 가장 늙은 지역이다. 경북(45.4%), 강원(45.0%)이 뒤를 잇는다.
85세 이상 초고령인구는 2017년 60만명에서 2047년 366만명으로 300만명 넘게 늘어난다. 2047년 초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역시 전남·경북(9.5%)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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