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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채이배 감금' 한국당 이은재·김규환 의원 추가 고발

  • 뉴스1 제공
  • 2019.06.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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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문고리 잡고 감금 공모하는 등 가담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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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채이배 의원실을 점거하자 채 의원이 창문을 통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녹색당이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추가 고발했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유한국당 이은재·김규환 의원을 특수감금,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채 의원 감금건과 관련해 지난 4월 엄용수 의원 등 11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고발했던 녹색당은 "이은재, 김규환 의원이 해당 사건에 가담한 공범인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녹색당은 고발장에서 "이은재 의원은 4월25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 1시쯤까지 채 의원의 집무실에서 다른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감금 행위에 가담한 뒤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내부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 의원은 채 의원 집무실 바깥에서 의원 집무실의 출입문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김규환 의원은 같은날 오전 9시에 다른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채 의원의 집무실에 침입했다"면서 "1차 몸싸움 이후에는 몸싸움에 관여되지 않았으나 끝까지 감금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이 채이배 의원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교체하자 채 의원 사무실을 찾아 막아섰다. 이들은 사무실 내부의 문을 걸어 잠갔는데 실랑이를 벌이던 채 의원이 결국 "감금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하기도 했다.

녹색당은 당시 한국당 의원 11명을 고발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와 사·보임 신청서 접수를 방해한 바른미래당 의원 6명도 고발한 바 있다.

녹색당은 "다른 정당들의 고소·고발 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고발은 유지하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경찰·검찰은 '정치권 눈치보기'없이 헌법의 평등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피고발인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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