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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고등교육 혁신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를 개최한다.(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
세미나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중 135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교협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꾸린 태스크포스(TF)에서 나온 과제를 논의한다. 대학재정 확충 방안을 비롯해 정부의 대학평가 부담완화 방안,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놓고 김병주 영남대 교수, 정근주 부경대 기획처장, 장경남 숭실대 교무처장이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교육부 실·국장과 총장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대교협은 "이날 진행된 논의와 제언, 교육부 의견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정부와 국회에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만찬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행사 둘째날인 28일에는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규제와 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형우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경영' 강연도 이어진다.
김헌영 회장(강원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교육부-대교협 TF를 통해 대학 현장에 맞는 실천가능한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현재의 위기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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