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3년만에 SK 브랜드 '신흥 SK VIEW' 분양

SK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길 129 일원에 '신흥 SK VIEW'를 분양한다. 대전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SK 브랜드 아파트로 평균경쟁률 75.85대 1을 거둔 '도룡 SK VIEW'의 기록을 깰지 주목된다.


신흥 SK VIEW는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가구로 이 중 1096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면적구성은 59㎡ 582가구, 74㎡ 208가구, 84㎡ 306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동구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개발 호재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지역이다. 교육, 교통, 생활을 위한 인프라가 다수 조성돼 있고 대전 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환승역 예정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다.

특히 대전시는 동구에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6월 준공되는 대전천 목척교로 끊긴 신·구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한편, 2020년 12월엔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이 준공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신설도 예정돼 있다. 대전광역시에 건설될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의 두번째 노선으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구를 지나가는 대동역이 대전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이 된다.


대전 동구는 전통 주거지역이지만, 노후화된 주택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다. 동구의 4만8683가구 중 3만8414가구가 입주이후 10년이 넘었다. 약 78% 비율로 이는 10세대 중 8세대가 10년이 넘은 집이라는 뜻이다.

이렇다 보니 이번에 공급되는 신흥 SK VIEW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깝다. 대전 중심상권인 중앙역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고 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단지 앞에 신흥초와 충남중이 위치한다.

신흥 SK VIEW는 신흥동에 최초 공급되는 SK 브랜드 아파트로 대전에서는 2016년 ‘도룡 SK VIEW’ 분양 이후 두번째다. 도룡 SK VIEW는 분양 당시 1만1275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렸다. 평균경쟁률은 75.85대 1로 대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K건설은 향후 대전 내에 'SK VIEW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기 위해 유성구와 동구, 중구 다수 사업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다. 동구와 서구에선 추가 프로젝트 수주전 채비에 나섰다. 지난 4월 15일에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 시공사로 낙점됐다.

신흥 SK VIEW는 오는 7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동구 충무로 259에 개관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동구 계족로 138, 2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