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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베뉴·코나EV·셀토스' 인도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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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2019.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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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車시장 위축에도…특성 살린 '新소형 SUV'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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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신차 삼총사 '베뉴·코나EV(전기차)·셀토스'를 앞세워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각각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규 라인업인 베뉴·코나EV, 셀토스를 인도에서 연이어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위축된 인도의 자동차 시장을 오히려 신차로 돌파하려는 행보다. 인도는 올해 상반기 총선 등으로 내부적인 불확실성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 지난해 11월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 5월까지 7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 5월만 해도 판매량이 31만여대로 전년 동월에 견줘 18.4% 급감했다.

현대차 (133,000원 상승5000 -3.6%)도 지난 5월 판매량이 4만2502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두자릿수로 판매량이 감소한 경쟁사들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지난 4월에 견줘 14.9%에서 17.8%로 올랐다. 여기에 올 여름 전후로 현대차는 신차 및 친환경차 출시로, 기아차는 현지 공장 완공과 함께 출시할 신차로 성장을 꾀하는 분위기다.

선봉장에 선 건 현대차의 '베뉴'다. 초소형 SUV로 눈길을 끈 베뉴는 지난 5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달로 예정된 국내 출시보다 한 달 이상 빨랐다.

인도 시장도 반응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사전계약 한 달 만에 3만3000대가 계약됐다. 이에 지난달 21일 출시 한 달을 기념해 하루에 1000대를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열 정도였다.

현대차는 이달 9일엔 친환경차인 코나EV를 인도에 띄운다. 지난해 국내서도 1만대 넘게 팔린 검증된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9일 코나EV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알고 있나요'(Do you know) 캠페인의 한 장면. /사진=현대차 인도법인 유튜브 캡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9일 코나EV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알고 있나요'(Do you know) 캠페인의 한 장면. /사진=현대차 인도법인 유튜브 캡처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3일부터 코나EV의 친환경성, 편리한 충전 및 충전속도 등을 강조하는 '알고있나요'(Do you know)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 중에서 코나EV의 충전속도를 강조한 캠페인 영상은 같은 날 유튜브에 영상이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회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첫 인도 친환경차 출시는 현지 정부가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차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발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통합간접세 인하, 전기차 등록세 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인도에 본격 진출을 준비했던 기아차도 셀토스를 시작으로 시장에 첫 발을 뗀다. 앞서 세계 최초로 셀토스의 모습을 인도에서 공개한 기아차는 다음달 22일 셀토스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연 생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아난타푸르 공장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이를 발판으로 인도 신차 확대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열린 '기아차 셀토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셀토스를 포함해 4개의 새 모델을 향후 2년 동안 현지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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