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넷, '제5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 개최

블록체인·암호화폐 정보 포털 운영사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타워 P&S 이벤트홀(3층)에서 '제5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Meetup)'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활용성과 안전성이 기대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는 자리다. △하이퍼블록(HPB) △체인플릭스(CFX) △심버스(SYM) △라임코인(RIME), 4개 업체가 자사의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비전과 전망 등도 공유한다. 그 밖에 청중 Q&A(질의·응답) 세션, 추첨 행사 이벤트,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첫 번째 발표 주제는 '블록체인 게이밍과 하이퍼블록(HBP)의 하드웨어 기술 적용'이다. 다니엘 곽 하이퍼블록 아시아시장 사업개발이사가 발표를 맡는다. 하이퍼블록(Highperblock)은 비즈니스 상용화를 위해 속도, 확장성, 보안성 등의 성능을 높인 중국 프로젝트다.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인 '블록체인 오프로드 엔진'(BOE)과 고성능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결합, 트랜잭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대기 시간이 짧은 게 특징이다.

오정석 잼픽(Jampick)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P2P(개인 간 거래) 동영상 플랫폼, 체인플릭스'란 주제로 연단에 선다. 체인플릭스(Chainflix)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P2P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올려놓은 동영상을 일반 사용자가 시청했을 때 제작자와 사용자 모두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다. 권위증명(PoA, Proof of Authority)과 시청증명(PoV, Proof of View)이라는 더블 체인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플랫폼 내 채굴된 코인 수익을 회원 간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치산 심버스 이사는 '통합형 지갑의 실체'란 주제로 발표한다. 심버스는 게임이론을 기반으로 설계한 디앱 확산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특히 월렛(wallet) 공유와 아이디(ID) 공유를 통한 사용자 공유는 새로운 마켓을 창출하게 돼 디앱의 진입과 확산을 돕는다. 또한 다기능 멀티 블록체인으로 속도와 용량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다수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김영기 라임코인(Rime coin) 대표는 '라임코인'에 대해 발표한다. 라임코인은 자동차 관련 종합 데이터를 가공, 생성된 정보를 데이터 제공자에게 되돌려주는 플랫폼이다. 즉, 운행 시 발생한 모든 데이터에는 AI 분석으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그 데이터를 자동차 산업의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재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수익의 일부는 데이터 생성자에게 분배한다. 그동안 독점·폐쇄적으로 수집됐던 데이터를 개방형으로 변환, 왜곡됐던 데이터 시장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서창녕 해시넷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 리브라(Libra) 프로젝트 백서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전체적으로 업계에 활력이 넘치는 상황"이라며 "해시넷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재도약에 발맞춰 블록체인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