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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움직임에 일본車 위축…각종 행사 취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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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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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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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주력 신차 알티마 대외 행사 취소…예비구매자들 독일차·국산 고급차로 전향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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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경 6세대 모델 올-뉴 알티마/사진제공=한국닛산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국내에서 일본 브랜드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잔뜩 움츠리는 분위기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오는 16일 신형 알티마 출시 및 미디어 시승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가 이날 취소 결정을 내렸다.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내부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한-일 경제 전쟁' 여파로 일본 제품에 대한 여론이 악화 되자 당분간 대외 마케팅 활동을 자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티마는 한국닛산의 판매 대다수를 점하는 주력 중형 세단이다.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된 신형 6세대 모델이 나오는 중요한 시점이어서 이번 조치가 더욱 주목된다.

한국닛산은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신형 알티마의 출시는 오는 16일부터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홍보·마케팅 활동은 자료 배포 등으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토요타·혼다 등 타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도 최근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기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각종 일본차 동호회에선 자신의 일본차에 최근 갑자기 생긴 스크래치나 타이어 펑크 사진 등을 반일 감정에 따른 '테러'로 추정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차 계약을 마쳤거나 계약을 앞두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구입을 망설이며 고민을 상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향후에 참여할 것'이란 응답이 66.8%를 차지, 앞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더 거세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015년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가솔린 비중이 높은 일본차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며 "최근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소비자들이 다시 독일·미국차나 국산 고급차 브랜드로 전향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이 한국과 양국 간 신뢰관계 훼손이란 명분을 들어 보복성 한국향 수출 관리 규정을 강화한 가운데 시민들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혼다코리아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일본이 한국과 양국 간 신뢰관계 훼손이란 명분을 들어 보복성 한국향 수출 관리 규정을 강화한 가운데 시민들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혼다코리아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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