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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가족 국정운영'…보우소나루 '내 아들 주미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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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1 제공
  • 2019.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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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상원의원·차남 시의원·삼남 하원의원 셋째 아들 에두아르도 의원에 대사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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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을 주미대사로 추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계기로 가족을 국정, 외교에 끌어들이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을 주미 브라질대사로 추천했다.

그는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임명은 에두아르도(아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에두아르도가 주미대사 부임으로 법률상 의원직을 포기해야 한다면 나는 아들을 위해 그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녀를 정부 고문으로 활용하는 것까지 모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순방 때마다 따라붙으며 사실상 외교관 임무까지 수행하고 있고,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는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트럼프 정부의 중동 정책을 이끌고 있다.

에두아르도도 이방카와 마찬가지로 외교 문제에 관해 아버지와 종종 상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0월 보우소나루 당선 직후 미국 특사 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는데, 당시 '트럼프 2020' 모자를 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3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당시 에두아르도를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두아르도는 브라질 외무장관과 주미 브라질 대사가 회담을 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오는 상원의원으로 보수의 어젠다를 주도하고 있고, 둘째 아들인 카를로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은 아버지의 소셜미디어 소통에 적극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를로스는 최근 브라질 내각 구성원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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