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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금통위 앞둔 시장, 관망세 속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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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금통위 앞둔 시장, 관망세 속 강보합

머니투데이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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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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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강보합 마감했다. 오는 1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 만큼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4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12%포인트 상승한 1.487%에 마감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13%포인트, 0.015%포인트 오른 1.582%, 1.60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채권 수요가 줄어 가격이 내렸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당분간 인하의 폭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간 시장에선 50bp 인하에 확신을 갖고 이를 선반영했지만, 실제 단행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의지는 환율 상승과 자산시장 버블 확대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만큼 보수적인 태도로 인하 가능성을 암시할 것"이라며 "시장은 금통위를 대기하며 먼저 포지션을 잡기보단 주 후반까지 대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보다 0.002% 오른 1.544%로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03%포인트, 0.002%포인트씩 상승한 1.504%, 1.4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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