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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한낮의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17일까지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가 예상되는 16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70㎜다. 16일 강수량은 전국 내륙에 걸쳐 5~40㎜로 예상된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소나기가 발생하는 이유로 "지난주보다 20% 정도 더 습하고 기온도 30도 안팎"이라며 "상층에 한기가 계속 존재, 상하층 기온차가 커 구름이 만들어지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낮 기온이 올라 육지 공기가 상승하고 서해와 동해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만나 상승효과를 더 크게 해 구름도 더 크고 높게 만들어진다"며 "이것이 잦은 소나기가 발생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까지 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맛비는 내일(17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쪽 지역에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전남은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다. 18일과 19일에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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