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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브라' 엠코르셋, 17년만에 '그리티'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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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브라' 엠코르셋, 17년만에 '그리티'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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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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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웨어 한정 않고 화장품, 패션 등으로 사업 다각화…"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

'원더브라'를 국내에 론칭한 언더웨어 기업 엠코르셋이 17년 만에 사명을 '그리티'로 바꾸고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엠코르셋은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그리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릿(grit·성공을 이끌어내는 끈기)을 가진 사람이란 뜻이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언더웨어에 집중했던 사업을 화장품, 패션, 애슬레저, 온라인 유통 등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신규 사업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엠코르셋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등 언더웨어 브랜드를 선보였다. '르페', '미싱도로시' 등 브랜드도 운영하면서 언더웨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코라오가닉스'를 국내에 들였고 이달 들어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준앤줄라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애슬레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영우 대표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제2의 창사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더욱 공격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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