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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경찰청, 해수욕장 불법촬영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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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경찰청, 해수욕장 불법촬영 잡는다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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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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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범죄 6~8월에 집중…지하철 역사도 합동단속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6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2019.7.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름철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지하철 역사내 불법촬영 피해를 막기 위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17일 "경찰청과 협업해 7월부터 8월까지 충남 대천,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전국 3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성추행 등 성범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주변 공공화장실, 탈의실 등에 대해서는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점검을 실시한다.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를 저지를 경우 성폭력특별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또 성범죄자로 등록돼 신상정보도 공개된다.

여가부는 지하철 역사내 불법촬영 피해 방지를 위한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전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 1만7575건 중 5530건이 6~8월에 집중됐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피서객들이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즐거운 여름휴가와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에서의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현장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자 지원과 조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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