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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에 그런(밀반출) 지적이 오가는 상황이라면 제3의 기관에서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일본의 수출규제를 "경제 외적 요인에 의해 경제 영역에 가해진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일본 경제보복 대응예산을 얼마나 추가로 넣을지를 두고는 "하반기에 당장 착수해야 할 연구·개발(R&D)이나 실증 작업 예산이 필요하다면 추경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있자마자 최초 검토한 규모가 1200억원 정도고 그 이후에 여러 추가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되겠지만, 정부가 당초 생각했던 1200억원보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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