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25일 사회혁신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 개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이 창사 11주년을 맞아 사회혁신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5일 오후 1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로컬, 가치를 담은 미래'를 주제로 '지역성'과 '지역화'에 관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례발표, 전문가 토론, 참가자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부는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지역의 자립·자치와 사회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양동수 사회적경제법센터 더함 대표의 사회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윤현석 무등산브루어리 대표가 '로컬에서 다르게 살아보기'를 주제로, 박명호 공장공장 대표가 '가장 글로벌한 곳 로컬, 함께 혹은 따로'를 주제로,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대표가 '로컬리티, 버려진 희망 그리고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 참석자로는 정주형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여윤태 어웨이크 대표, 김영준 행복한여행나눔 대표, 이병호 정들포에 핀 울릉국화 이사, 홍남화 문화학교숲 활동가, 김예림 월간옥이네 기자, 한종호 강원창조혁신센터장, 박은진 이바구캠프 대표, 박용수 광진사경제네트워크집행위원장, 서선영 더함 팀장 등이 참석한다.

2008년 7월 출범한 이로운넷 측은 이번 컨퍼런스 목표로 "10년을 지나 다시 1년을 시작한다"며 "향후 1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오는 2030년까지 플랫폼 비즈니스·지역안전망·젠더·소수자 등 주요 사회혁신 이슈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는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공동체의 삶을 책임지는 사회적경제의 미래가 지난 10년보다 더 나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2030 세이가담'을 통해 우리 사회의 좋은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