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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엄은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4년마다 개최하는 과학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남극지구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SCAR는 1958년 설립된 국제과학위원회(ICSU) 산하 민간 학술기구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1991년), 인도(2015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4개국의 남극지구과학 연구자 450여명이 참석한다.
남극대륙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땅덩어리인 동남극과 상대적으로 최근에 만들어져 여러 조각이 조합된 서남극으로 이뤄져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인간의 접근이 어려워 아직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심포지엄 기간에는 총 26개 세션에서 441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선 세계 유수의 과학자 10명이 과거의 연구결과와 남극과학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남극과학연구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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