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편의점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서울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시내 1만 여개 편의점 중 23%가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집중됐다.

22일 부동산114가 창업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시 전체 편의점 수는 1만96개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 중 편의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1121개였고 이어 송파(606개) 서초(599개) 마포(495개) 영등포(489개) 중구(455개) 순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207개였으며 금천(290개) 서대문(288개) 용산(282개) 성동(268개) 중랑(251개) 강북(228개) 등은 구내 편의점이 300개 미만이었다.

편의점 수는 거주민보다 유동인구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편의점 수 상위 6개 지역은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업무지역으로 분류된다. 공공데이터포털 자료에 따르면 자치구별 사업체 수는 강남구가 7만251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구(6만2936개) 송파구(4만6676개) 서초구(4만6207개) 순으로 많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편의점 수가 1000개가 넘는 강남구는 거주자와 사업체 모두 3위 안에 드는 지역이나 편의점 수가 적은 노원, 은평, 도봉구 등은 사무실이나 유흥가가 많지 않은 주거지역에 속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고 상권 활성화도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소재 편의점 중 대부분은 상위 3개 브랜드 프렌차이즈 가맹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20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한 브랜드는 GS25(2760개) CU(2370개) 세븐일레븐(2113개)로 이들 3개사 합산 시장점유율은 72%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편의점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전체 편의점 1만96개 중 강남3구 23% 몰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