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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러시아 SNS 스타, 가방 속 주검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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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러시아 SNS 스타, 가방 속 주검으로 발견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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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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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사진= 에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러시아의 인스타그램 스타 에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가 가방 안에 담긴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주검은 흉기에 다수 찔린 상태였다.

30일 영국 BBC, 호주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에카테리나의 가족들은 그가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아 그가 살고 있던 모스크바 아파트를 찾았다. 주검을 발견한 그의 아버지는 앰뷸런스를 불렀지만 이미 에카테리나는 사망한 뒤였다.


에카테리나는 약 9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다. 배우 오드리 햅번을 닮은 외모에다가 모스크바의 한 의과 대학 레지던트로 일하며 피부과 전문의 수련 중이었기에 '엄친딸'로 불렸다.
/사진= 에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사진= 에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경찰 당국은 아직까지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질투심 등을 살해동기로 추측하고 있다. 마침 에카테리나는 새 남자친구가 생겨 에카테리나의 생일인 지난 30일 네덜란드에서 축하파티를 계획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에카테리나의 옛 남자친구가 아파트를 잠깐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수상한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에카테리나의 인스타그램에는 "범죄를 저지른 자가 제대로 처벌되길 바란다" "평화 속에서 잠들기를" 등의 애도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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