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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개똥쑥 대박' 에이블씨엔씨, 2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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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개똥쑥 대박' 에이블씨엔씨, 2분기만에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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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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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126억원, 영업이익 24억원…개똥쑥 에센스 20만개 판매

눙크 홍대점 전경/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미샤'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6,640원 ▲190 +2.95%)가 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및 지난 1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9일 공시했다.


흑자전환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같은기간 매출은 1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늘었다.

미샤 '개똥쑥 에센스' 등 신제품 선전이 주효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20만개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웠다. 립스틱 '데어루즈'도 23만개 판매됐다.

또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도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보랏빛 앰플',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이 여기 해당한다.


해외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모델 기용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팩토리와 지엠홀딩스, 제아H&B 등 잇따라 인수한 관계사들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미팩토리는 홈쇼핑 첫 방송에서 완판(매진)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멀티숍 '눙크'가 20호 개점을 앞뒀고 미샤 신제품 출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신현철 상무(최고재무책임자)는 "반등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란 마음으로 3~4분기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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