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커뮤니케이션즈, 부천도시공사와 AI 챗봇 상담 서비스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윤여주 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 오른쪽)가 AI 챗봇 상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과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윤커뮤니케이션즈

토털 IT 전문기업 윤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윤여주)가 최근 부천도시공사(대표 김동오)와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엔 김동오 부천도시공사 사장, 윤여주 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민성태 솔루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도시공사의 AI 챗봇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커뮤니케이션즈의 AI 기반 민원 상담 챗봇 플랫폼 '윤컴즈 챗봇'을 활용해 부천도시공사 전용의 민원 상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부천도시공사의 민원 서비스 '베스트봇'(가칭)은 임베디드 솔루션 형태로 구축된다. 이후 부천도시공사 시스템에 탑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주차 관련 민원은 즉시 안내를 해야 하지만 근무 시간 외에는 응대하기 어려웠다"며 "오는 9월 정식으로 오픈할 '베스트봇'을 이용하면 주차 민원 상담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 공영주차장의 위치, 요금, 거주자 우선 주차 신청, 주차 요금 정산, 견인차량 검색 및 인수 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주차 민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교통, 체육, 생활문화시설 등 부천도시공사 업무 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도시공사는 지방 공기업 최초로 자동화된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부천 시민과 민원 담당자 모두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여주 윤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부천시 민원 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챗봇 솔루션은 업무 시간 이외에도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온라인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챗봇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부천시가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커뮤니케이션즈는 통합콘텐츠관리시스템 '홍익인간 CMS'를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부천도시공사에 적용된 솔루션 '윤컴즈 챗봇'은 '정부24'의 '민원상담 안내톡'에도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