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움, '리딩기업대상'서 기술혁신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큐라움(대표 정일도)이 머니투데이 주최의 '2019 제5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에 주어지는 상이다.

큐라움은 창업 1개월 만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정일도 대표를 포함해 박사·교수급 인력들로 구성됐다.

업체 관계자는 "'큐라움 R&D센터'를 만들고 IP(지식재산) 전략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수의 핵심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큐라움의 핵심 제품은 '클리움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IoMT(의료사물인터넷)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 관리 체계다. 회사는 '클리움 시스템'으로 '제4회 KBIC 스타트업 밸류 업 데이'에서 우수상을,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체에 따르면 클리움 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에 선정된 바도 있다. 이 밖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기업' 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 인증 △병역지정업체 선정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강 및 수면 헬스케어 기업에 걸맞게 치과 보철물을 직접 제작하고 납품할 수 있는 '큐라움 해인치과기공소'를 보유했다"며 "이곳에서 큐라움이 개발 중인 차세대 수면 무호흡 방지 장치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큐라움은 현재까지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36억원 규모의 국가과제도 수주했다. 최근 '2019 고객감동 혁신기업 대상' 및 '2019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도 받았다. 올 4분기에는 '클리움 클리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 3년차인 큐라움이 이러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정일도 대표를 비롯해 박사·교수급 인력들로 구성된 임직원이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