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2Q 흑자 경영 성공 "배우·방송인 고른 매출 주목"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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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아이오케이 (3,750원 ▼200 -5.06%)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2분기 누적 별도 기준 매출액 122억9700만원, 영업이익 6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매출액 64억4000만원, 영업이익 3억85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아이오케이는 배우 진기주, 가수 장윤정, 예능인 이영자, 김숙, 붐 등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에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을 비롯해 예능인 김지선, 안선영, 황현희 등도 소속돼 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올해 붐이 '뽕 따러 가세' '돌아이덴티티' 등으로 방송인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배우와 방송인, 예능인 등 소속 아티스트의 고른 활동이 실적 신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케이는 3분기 소속 가수인 토니안, 문희준, 김재원이 속한 H.O.T.(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 등이 매출 신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또 외식 자회사 더스카이팜의 신규 매장 매출도 본격 반영된다. 더스카이팜은 2분기 경기도 광교 앨리웨이에 '세상의 모든 아침 광교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아침'은 광교의 '브런치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아이오케이 뉴스타즈를 신설해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신인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소속 아트스트들의 활발한 방송활동 등으로 인해 흑자경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외식사업, 콘텐츠 사업들을 통해서도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