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하루]3.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

머니투데이

정명근 에디터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사진제공=공공공간

OOO간, 어떤 회사일까?

OOO간? 어떻게 읽을까? 땡땡땡간, 영영영간, 공공공간이든 어떻게 읽혀도 좋다. 제로 스페이스(zero space inc)라고 영어로 된 회사 이름을 읽은 사람은 이 회사의 정체를 궁금해 한다.

신윤예 대표가 말하는 공공공간은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곳,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실천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애견과 산책, 그리고 명상.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애견과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신 대표.

공공공간 로고/사진제공=공공공간

공공공간의 프로젝트

공공공간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가치가 있는 조직의 성장을 위한 브랜드 컨설팅,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는 로컬 디자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소개한다. 사회문제라는 것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거나 콕 집어서 이야기하기에는 복잡하고 다양하다고 보고 있다. 그 해결책 또한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고 공공공간에서는 이야기 한다. 이 변화를 즐기고,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열린 자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소셜 디자인 교육을 통해 자신과 이웃을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사람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공공공간의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소셜 디자인(Social Design)’, 사회적 가치가 있는 조직을 위한 브랜드를 디자인하는 ‘소셜 브랜딩(Social Branding)’, 미래세대를 위한 소셜디자이너 교육인 ‘소셜 에듀케이션(Social Education)’이 있다.

소셜디자인회사 공공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신 대표는 하루의 일과를 따라가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차분하게 오롯하게 자신을 발견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과 애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일상, 워라밸을 즐기는 사람이 바로 공공공간의 신 대표다.

위드굿즈/사진제공=공공공간

7월의 굿즈/사진제공=공공공간

‘제로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공공공간은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 브랜드 ‘제로 디자인(ZERO DESIGN)’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한다. 제품의 기획과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연구한다. 건강한 일거리를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여 개발하는 신규 브랜드들은 그 지역 생산으로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B2B(기업, 비즈니스와 함께 생산하는 제품)와 B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제품)제품 연계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공공공간의 제로디자인/사진제공=공공공간

세상을 바꾸는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신 대표는 공공공간에서 ‘콩’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마케터 하이드, 회사의 살림꾼 조이, 제품 디자이너 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것을 한데 묶어 사회에 임팩트를 남기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신 대표는 예술과 경영을 전공하였다. 크리에이터로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예술과 디자인을 실천하고자 공공공간과 함께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해결 방식을 공유하고,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기획과 컨설팅, 공공 프로젝트의 기획과 기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회혁신가가 되고 싶습니다. 공공공간은 세상을 바꾸는 파트너들과 함께합니다. 공공공간과 함께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