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2019 DIT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진행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교내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2019 DIT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의과학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을 통한 직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 학과 및 계열 학생이 참가하는 종합 분야 경진대회로 이뤄졌다.


경진대회는 지정형(라이프케어 분야 과제 작품)과 일반형(자율형 창의 아이디어 기반 작품)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55개 팀, 학생 292명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창의성과 실용화 가능성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심사는 기술보증기금 한상대 본부장, 해븐IP컨설팅 김승인 대표, 울산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김명관 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맡았다. 이들은 창의성, 기술성, 작품성, 발표력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개 심사를 통해 대상 2점, 금상 4점, 은상 8점, 동상 7점 등 입상작 21점이 최종 선정됐다.


'실습용 파워 윈도우 레귤레이터 프레임'을 출품한 자동차계열 DIT해적단(김봉찬 외 4명)과 '응급처치 QR코드를 이용한 심폐소생술(CPR)'을 제안한 응급구조과 DIT-EMT(오승민 외 3명)가 작품제작에 관련된 기술수준과 관련 분야에 대한 활용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각각 일반형과 지정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일반형 분야 대상을 수상한 DIT해적단 대표 김봉찬(자동차계열, 22) 학생은 "이번 출품작은 후배들의 실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자동차계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상은 'AT(Auto Tissue)', 'SEMICOLON', '오버플로우 소프트 창업동아리', '실용적인데' 팀이 수상했다. 그 밖에도 '에어매지션' 외 14개 팀이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김태훈 단장은 "라이프케어 분야 지정형 과제가 추가돼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다수가 출품됐다"며 "참여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은 향후 취업과 창업 등 사회진출에 자신만의 강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