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잇템은 '숏'패딩, '롱'코트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앤더슨벨 '우먼 하이디 인사이드 아웃 로브 코트'(왼쪽), 쿠어 '캐시미어20 오버핏 더블 롱 코트' 모델컷/사진제공=무신사

타미진스 '코듀로이 빅 플래그 숏 패딩 자켓'(왼쪽), 메인부스 '덕 다운 코듀로이 점퍼' 모델컷/사진제공=무신사

올겨울 패딩은 짧아진 반면 코트는 길어진 기장이 인기다. 숏패딩과 롱코트가 아우터 시장의 대세로 부상한 한편, 한파가 드문 탓에 플리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스토어의 1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숏패딩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코트 판매는 161% 늘었고 플리스 재킷의 판매량도 전년의 2배 이상이었다.

숏패딩은 소재와 핏, 색상이 다양해졌다. 광택 있는 스타일이나 벨벳·코듀로이 소재를 쓴 숏패딩, 밝은 그레이톤 숏패딩 등이 각광받는다. 기본 숏패딩도 포인트 컬러를 입으면서 여전히 호응을 얻고 있다.

△라퍼지스토어 '미니멀 푸퍼 다운 숏패딩' △타미진스 '코듀로이 빅 플래그 숏패딩 재킷' △커버낫 '프리미엄 헝가리 007 구스 다운' △휠라 '리니어 숏 푸퍼 패딩' 등이 무신사와 우신사에서 인기다.

앤더슨벨 '우먼 하이디 인사이드 아웃 로브 코트'(왼쪽), 쿠어 '캐시미어20 오버핏 더블 롱 코트' 모델컷/사진제공=무신사

올겨울 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긴 기장이 대세다. 여성 코트는 벨트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로브 스타일, 귀여운 부클 소재가 돋보이는 퍼 스타일 등이 '옷잘녀'(옷 잘입는 여성)의 선택을 받았다.

플리스 열풍은 현재진행형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보아 플리스 여성 후드 집업 자켓', 아디다스 '셔파 풀 집업' 등이 인기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겨울 대세 아우터를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무신사 아우터 페스티벌'을 통해 트렌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