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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비상' "현장 예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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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비상' "현장 예배 취소"

머니투데이
  • 임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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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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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1일 저녁 명륜교회는 홈페이지에 "예배에 대한 공지"란 제목의 글을 올려 2일 현장 예배 취소를 공지했다.


명륜교회 측은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방역이 완료됐다"면서 "그러나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 방역 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륜교회 측은 2일 현장 예배를 하는 대신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설교 영상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명륜교회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갔던 사실이 지난 30일 알려지면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이 6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 상태였다. 통보를 받기 전 이 확진자는 26일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저녁엔 가족과 함께 종로구 일대 음식점에서 식사 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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