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 대상 교육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높다. 아울러 남성은 79.7세로 36개국 중 15위, 여성은 85.7세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도 빨라져 2026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20%를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생 제2막’을 위한 대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사진제공=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이러한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시니어의 건강과 여가를 지도하고 기획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니어 대상 교육과정을 개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문 교육과 시니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니어 모델을 지도할 행동 이미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니어모델코칭 지도자 양성 과정’ ▲100세 시대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건강과 여가생활을 코칭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니어건강여가지도사 양성 과정’ ▲은퇴 전후 인생 제2막의 설계를 목적으로 행복한 삶과 꿈을 실천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니어플래너지도사 양성 과정’ ▲뇌 건강 지도로 노인의 정신적, 육체적 뇌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 예방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실버(치매 예방) 두뇌훈련지도사(1급)ㆍ놀이지도사(1급) 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 따라 웃음코칭지도사와 실버건강여가지도사, 시니어플래너지도사 1급, 실버인지놀이지도사 1급, 실버두뇌훈련지도사 1급 등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위과정 자격증인 사회복시자 2급과 건강가정사,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시니어 대상 교육과정은 전문가 양성의 목적 외에도 시니어 스스로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설되었다”라며 “숙명여대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바람직한 시니어 문화를 이끄는 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시니어 대상 교육 과정은 오는 3월 9일(월)부터 18일(수)에 개강하며, 교육 횟수 및 기간은 과정마다 상이하다. 수강 신청은 학력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