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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스크 6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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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스크 600장 기부

대학경제
  •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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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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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는 최근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600장을 기부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호서대는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지정된 기숙사에서 2주 간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식사와 간식 등을 지원했고 지난 11일 유학생 전원을 건강하게 퇴소시켰다. 이에 학생들은 손편지로 교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기증물품은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유학생에게 우선 지급하고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과 호서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성의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설호 국제협력특임부총장은 "정성을 담은 물품 기부에 감사하다"며 "대학 구성원이 힘을 모아 이번 코로나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서대는 교육부로부터 6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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