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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요 ICT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리맨 출신 대표이사 사장 '연봉킹'을 배출한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에서도 1억16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직원은 5425명이다.
KT (33,300원 ▼350 -1.04%)는 2만3372명의 평균 연봉이 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만701명인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는 8000만원이다.
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SK그룹 내에선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1억17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1억 800만원)보다도 많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지난해 45억 3100만원을 받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요 사장들을 제치고 연봉킹을 차지했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48,600원 ▼500 -1.02%)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각각 8455만원, 8000만원으로 공시했다.
게임업계의 평균 연봉이 포털보다 많았다. 넷마블 (57,000원 ▲900 +1.60%)이 9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IT 업계 '연봉킹' 김택진 대표(95억원)의 엔씨소프트는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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