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 타히티 아리, 의혹 공개 해명 …"신천지 아니에요"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타히티 지수가 11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MBC뮤직의 ‘쇼 챔피언'(이하 쇼챔)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뉴스1

슈퍼주니어 출신의 가수 려욱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아리가 열애 발표 첫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공개 해명했다.

아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아리는 '려욱이 카페를 차려 줬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려욱)이 카페를 차려 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니다"며 "카페 계정은 제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만든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인터넷에) 저라고 올라온 캡쳐는 제가 아니다"라며 "2년 전 모 매체에서 라디오를 했으나, 이 매체와 신천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는 신천지 신도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팬들을 속이고 려욱과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인천 데이트라고 올라온 게시물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된 내용이어서 수정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으며 "(려욱과)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것을 사과드린다"며 "내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나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려욱은 소속사를 통해 이날 아리와의 공개 열애 소식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2005년 데뷔한 뒤 15년 만의 첫 공개 열애다.

아리는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한 뒤 2018년 팀이 해체될 때까지 메인 래퍼로 활동했다. 팀이 해체된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연극 '엄마의 레시피' 뮤지컬 '서른 즈음에 시즌 2'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