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심리평가 정기 워크숍 실시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가 내달 9~10일 교내 주몽관 302호에서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평가 정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유능한 상담자가 되기 위한 MMPI-2(A)-RF'다. 다면적 인성검사(MMPI-2,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는 과학적 이론에 의거해 개발된 심리검사 도구다. 이를 통해 우울, 불안, 중독 등 심각한 신경증적 증상과 의기소침, 대인관계, 성격특성 등의 심리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다.

초기 MMPI-2는 임상 장면의 정확한 정신병리 진단 및 분류를 위해 개발됐으나 점차 활용범위가 확장돼 일반 상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사선발 및 관리, 교정, 법정 장면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MMPI-2/A-RF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임상 및 상담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충남대 심리학과 조성근 교수(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가 특강을 펼친다.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이메일,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담심리학과 김기호 교수는 "MMPI 구매자자격 취득을 위해 이수 시간이 필요하거나 임상 및 상담심리학, 과학적 심리검사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심리학과는 다양한 상담실습과 심리치료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특강은 촬영 스튜디오에서 줌(Zoom)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임상심리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임상수련 실습도 정규 교육과정과 온라인 특강을 통해 운영한다.

이 학과는 지난 1일부터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희망자는 입학 홈페이지 게시판, 전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졸업생은 청소년 및 성인 상담기관, 복지 기관 등에 취업이 가능하고 정신과, 정신보건센터, 미술치료, 예술치료, 독서치료, 직업상담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