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 2021 국제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사진제공=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인정보보호 국제 워크숍 2021'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화와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며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과 TTA 국제 표준 마에스트로가 공동 주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순천향대학교가 후원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장이 인공지능(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에 대해 발표한다. 개인정보위가 지난 5월 마련한 것으로, AI을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원칙 등을 담았다. '금융분야 가명·익명정보 활용방안', '영상정보 비식별 기술 동향', '금융 부문 가명정보 결합 사례 동향과 방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독일 괴테대 카이 라넨버그(Kai Rannenberg) 교수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사회의 표준화 작업 현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AI에 기반한 개인정보보호의 표준화, PPM(Privacy Policy·Preference Management) 소개도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도엽 변호사가 EU 적정성 평가 결정 개요와 진행경과, 효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인정보 이동권과 마이데이터의 법적 이슈와 과제, 글로벌 데이터 환경에 맞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염흥열 포럼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신기술 융합환경에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관련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 사전 등록은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