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에어사운드, AI음성인식 회의록 서비스 위한 업무제휴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에어사운드(대표 백민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성인식AI 기반 자동 회의기록 서비스인 '티키타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15일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와 에어사운드 백민호 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타이거컴퍼니

타이거컴퍼니의 '티그리스'는 업무용 협업툴 서비스로 현재 약 1,000여개 기업, 누적 유료 사용자 2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사운드는 ETRI의 음성인식AI를 기반으로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과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기존의 서버형 음성인식AI 서비스에서 한단계 발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양사간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앞으로 티그리스의 모든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와 연계해 오프라인 및 원격으로 진행되는 회의 및 상담내용을 회의록 형태로 기록, 보관 및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업무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업툴 티그리스의 화상회의 화면/사진제공=타이거컴퍼니

특히 비대면 업무환경에 따라 원격회의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회의 시 논의된 내용이 기록으로 남지 않아 오해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티그리스 사용자는 자동 회의록 서비스인 '티키타노트'로 회의내용을 파일 형태로 남길 수 있게 되며, 회의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는 물론, 녹음 파일을 참석하지 않은 관련 담당자들도 회의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업무효율성 및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서버형과 달리 사용자의 PC에 설치되는 독립형(종단형) 음성인식AI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서비스에서 문제가 되었던 동시에 여러 사람이 말을 하는 중복구간에서 대화유실 문제를 독자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티키타노트는 기존의 회의록 서비스처럼 소음에 취약한 성능과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발화하는 '화자가 중복되는 상황'에서 소리가 뭉개지거나 회의 내용이 유실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고, 소음환경에서의 높은 인식율과 동시에 여러 사람이 대화를 해도 모두 구분하여 기록되는 특징을 통해 기록의 신뢰도를 높였다. 앞으로 높은 보안이나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회의나 미팅 등에서의 활용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는 "보안이 유지된 독립된 디바이스환경 및 일반적 클라우드 환경에서 합리적인 요금체계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 회의록서비스를 모든 티그리스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거컴퍼니가 제공하는 협업툴 티그리스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조직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메신저, 게시물 공유, 캘린더, 파일저장 등의 기본적인 협업툴 기능은 물론,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이메일, 전자결재, 인사?근태관리 기능까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어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CRM과 ERP 서비스도 옵션으로 연동할 수 있으며, AI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출퇴근을 알려주는 챗봇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파일 저장 공간을 무제한 용량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