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가 '메타버스'로 컴백하는 시대…"글로벌 팬덤 모인다"

플레이리스트 음악채널 뮤플리가 메타버스를 통해 모바일 컴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 NOW.(나우)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가상과 현실을 잇는 K-POP 컴백 페스티벌 '#OUTNOW Unlimited'(아웃나우 언리미티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6일 공개되는 첫 주자는 가수 선미다. 오후 7시 네이버 나우에서 온에어 한다. '아웃나우 언리미티드' 비대면의 가상현실 플랫폼과 현실을 잇는 세계관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총 망라한 확장현실(XR)기술을 활용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아웃나우 언리미티드' 제페토 맵을 개설해 페스티벌을 연다.

제페토 맵 BGM은 컴백 페스티벌을 여는 아티스트의 타이틀 곡을 활용하며, 포인트 안무를 공개하는 비디오 부스를 설치한다. 또 '아웃나우 언리미티드' 하이라이트 영상도 감상 가능하다.


플레이리스트는 "지금까지 컴백쇼를 시청하기만 했던 팬들의 영역을 직접 참여로 확장했다"며 "제페토 월드를 통해 팬들이 자신의 아바타로 입장해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찾아보고, 소셜 활동을 하는 등 자유롭게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백쇼 주인공인 선미는 다음달 6일 새 앨범 '1/6'을 공개한다. 새 앨범 최초 공개와 더불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쇼 준비 과정을 담은 은밀한 리얼리티 역시 공개된다. 대세 배우 나인우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면서 앨범 컴백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날 쇼의 여정을 이끌 예정이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아티스트의 컴백쇼를 대면 공연과는 또 다른 가상 공간의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팬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안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플리'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2019년 개설한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K-POP에 특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구독자 88만명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