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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스타트업 대양정보, 소풍벤처스 초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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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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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도서 장서 관리 솔루션 개발사 '대양정보'에 초기 단계(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양정보는 이번 투자로 위벤처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세 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대양정보는 사서업무지원솔루션과 서지정보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국제표준도서목록분류(MARC) 데이터 생성 방법 및 E-CIP 시스템 V1.0'을 개발하는 등 장서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5월에는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사업에도 선정됐다.


기존에는 신규 장서를 등록할 때 사서가 직접 신규 도서를 검색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는 데다 누락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신규 장서 등록을 중앙도서관 한 곳이 담당하는 방식은 국내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도서관이라는 공공성이 큰 장소 운영을 효율화한다는 점에서 아주 큰 임팩트를 낼 뿐 아니라,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까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조아름 대양정보 대표는 "현재 높은 국내 도서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도서 검색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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