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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수, 하지영(오른쪽)/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
하지영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니, 제가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에 감사 인사를 남겨요"라고 적었다.
이어 "명절엔 집에 혼자 있을까봐 소고기와 자이글(그릴)을, 겨울에는 추울까봐 제 코트랑 엄마 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신다"며 "제가 좀 아프다 싶으면 갖가지 영양 음식 장보셔서 보내주신지가 벌써 14년째"라고 말했다.
또 "계절마다 굴이, 갈치가, 과일이 좋다며 제철음식도 보내주셨다"며 "'늘 지영씨는 내 친구에요'라고 얘기해주시는 언니, 14년이 넘도록 늘 언니를 만나면 사랑받고 존중받는게 이런거구나 느끼며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석 앞둔 오늘 운동 마치고 집에 와보니 갓김치가 딱 있었다"며 "우리 갓혜수 언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에 '선배님의 은혜', '2007년부터 밥 챙겨주시는 예쁜 언니' 등을 덧붙여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방송인 박슬기는 "너무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다. 부럽다 언니", 배우 이상엽은 "두 분 우정 멋지다"며 감탄했다. 가수 김송은 "(강)원래 오빠 처음 교통사고 났을 때 새벽에 혼자 병원 찾아오고 그 후로도 병문안 왔다"며 김혜수의 또 다른 미담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개그우먼 심진화, 배우 류승룡, 방송인 에바, 박인영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지영은 현재 KBS1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물리치료사 김지연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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