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개점…콘텐츠 협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CJ CGV (5,860원 ▲60 +1.03%)와 네이버는 16일 '네이버-CGV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CGV 프리미엄관 예매권과 시그니처 팝콘, 씨네샵 럭키박스 등 판매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CGV 브랜드 스토어는 씨네샵 영화 관련 상품뿐 아니라 프리미엄관 예매권과 각종 영화 관람권, 매점 간식류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 상점이다.

CGV와 네이버는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라이브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올해 7월 '네이버 X CGV 주간 박스오피스 라이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추진 중이다. 주간 박스오피스 라이브는 영화 정보와 예매권을 결합한 쇼핑라이브 콘텐츠다. 그동안 영화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부터 '기적', '보이스' 등의 사전 예매권 판매를 진행했다.

네이버 나우(NOW) 채널에서 영화뿐 아니라 극장에서 상영하는 뮤지컬, 콘서트, 팬미팅 등의 CGV 콘텐츠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NOW 채널은 매일 3000만명이 방문하는 모바일 네이버 앱 홈 화면에서 24시간 라이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CGV는 자체 콘텐츠 브랜드인 아이스콘(ICECON)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걸그룹 아이즈원의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선보였다. 올해는 '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 해프닝', '블랙핑크 더 무비'를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포함해 국내외 개봉했다.

CGV 측은 "네이버와 다양한 제휴를 진행해 관객들에게 영화와 ICECON 콘텐츠, 극장을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 다양한 관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