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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위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조국의 강'이라고 하는데, 그 강을 건너지 못하고 거기에 빠져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조국 전 장관도 말했지만, (조 전 장관은) 누구보다 민주당 정부 4기의 탄생을 원하는 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이 후보의 사과를 조 전 장관도 이해할 것이란 취지의 말이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선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지난 2년 넘게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마녀사냥"이라 비판해온 점, 김남국·김용민 의원 및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 등 여전히 여권 주요 위치에 포진한 '조국 수호' 인사들의 존재로 인해 사과의 진정성에는 의문이 붙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표 확보'를 위한 사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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