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프랑스 빛낸 체크 패션…'인간 디올' 자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사진=Reuters/뉴스1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사랑스러운 체크 패션을 선보였다.

지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디올'의 2022 F/W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

그룹 블랙핑크 지수/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이날 지수는 화이트 반소매 셔츠에 블랙 타이를 메고, 상큼한 옐로 체크 미니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수는 앞코가 뾰족한 블랙 펌프스 힐에 매끈한 페이턴트 소재의 블랙 퀼팅 미니백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또한 머리 끝을 노랗게 물들인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지수는 긴 생머리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겨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지수는 이날 패션쇼에서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나란히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룹 블랙핑크 지수/사진=Reuters/뉴스1, 지수 인스타그램

프랑스 파리에 모습을 드러낸 지수의 모습에 세계 패션 매거진들 역시 주목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초반 태어난 'Z세대'를 위한 여성 패션 콘텐츠 플랫폼 '하입배'(Hypebae)는 지수의 사랑스러운 옐로 체크 패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멋진 모습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수는 90년대 고전 영화 '클루리스'의 셰어를 연상케 하는 스쿨걸 스타일의 옐로 체크 드레스를 입었다"며 할리우드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프레피룩'(미국 고급 사립학교 학생들이 즐겨 입는 패션)을 다양하게 소화했던 영화 '클루리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패션 매거진 '틴 보그'는 "지수가 새로운 스타일을 위해 머리 끝부분만 노랗게 탈색했다"며 지수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주목했다.

한편 지수는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2022 S/S 컬렉션 패션쇼 참석 당시 디올 회장 겸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로부터 "소속사가 지수를 해고하면 내가 데려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수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주인공 은영로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변신했다.